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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양옥 작가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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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4 ~ 2012 전북 삼례 생,

    고양시 일산에서 타계
1963 서강대학교 사학과 수학
    온긋회를 만들어 화가와

    일반인들에게 수묵과 민화 수업을 하였음

 

EXHIBITION

 

개인전
1996 수묵진채전(가람화랑, 서울)
2001 유양옥 회화전 학고재 갤러리, 서울)
2002 월드컵 기념 유양옥 회화전
    (제주신라호텔, 제주)
2003 개인전 (로마네 꽁띠, 서울)
2005 NHK홀 그림으로 보는 서울이야기
    (오사카, 일본)
- 가제화랑 개인전 (오사카, 일본)
2007 우리그림그리기
    (금산갤러리, 파주 헤이리)
- 소풍 (조안준 갤러리, 서울)
- 나무사이로 (서울)
- 크라프트 아원 개인전 (서울)
2008 유양옥 초대전 (자인제노, 서울)
- 유양옥 그림판 (공평아트 스페이스, 서울)
2009 개인전 (M갤러리, 서울)
2012 유양옥 기증자료전
    (김달진 미술자료박물관, 서울)

 

단체전
대인지뢰 미술전 (1999, 가나아트, 서울)
말이 있는 그림전 (2002,인 더 갤러리, 양평)
6월의 6인전 (2003, 관훈갤러리, 서울)
책☓미술 전 (2005, 갤러리 북스, 서울)
대관 개교 60주년 기념전 
(2007, 목인갤러리, 서울)
인사동을 사랑한 21인전 
(2007, 나무화랑, 헤이리)
봄날, 판화 22인전 
(2008, 나무화랑, 헤이리)
지기전 (유경화랑)
한국공예의 아름다움(국회의사당)
장욱진의 초상 (2011, 장욱진 가옥, 용인)

 

작품소장
아미가호텔 “반차도” (서울, 한국)
청와대본관 서벽 벽화 “화성능행도” 
(서울, 한국) 
국악고등학교 벽화 “풍류강산도” 
(서울, 한국) 
효자동 사랑방 “한양지리 풍속도” 
(서울, 한국) 
공주 민속극 박물관 “산신도” (공주, 한국) 
간송 미술관 “모란괴석병” (서울, 한국) 
타워호텔 “모란괴석병” (서울, 한국) 
아름다운 가게 벽화 “우리 동네” (서울, 한국) 
제주대학교 “제주의 어머니 (제주, 한국)
스미소니안 박물관 한국실 “화조도” (미국)
아시안 아트 뮤지엄 “매화” (미국)
일본 오사카 한국문화원 “모란괴석도” 
(오사카, 일본)

 

 

 

 

 

 

 

 

 

 

 

 

 

 

 

 

 

 

 

 

 

 

 

 

 

 

 

 

 

 

가짜가 섞이지 않은 순수한 것들로 자신이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세상을 그렸던 유양옥

 

유양옥 선생님(1944-2012)은 가장 한국적인 재료와 기법으로 자신만의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펼친 화가입니다.


나이 40이 넘어 불현듯 그림에 홀린 듯 되어 그동안 하고 있던 생업을 버리고 붓과 먹, 종이에 10년이 넘도록 자신의 속에 있던 것들을 담아내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이 정규 미술가의 교육, 이른바 미술 대학을 졸업하지 않았기에 그는 10년간 하루도 쉬지 않고 그림 공부를 했습니다. 우리 옛것을 올바로 보기 위하여 수년간 한문 공부를 했고 거기서 얻은 지식으로 수많은 중국과 한국, 일본의 고미술 서적을 독학했으며 진채화의 뿌리를 찾기 위해 탱화 공부를 하러 스님들도 쫒아 다녔습니다.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은 것들을 스스로 캐묻고, 스승을 찾아 다니며 배우고, 미대를 졸업하지 않았다고 하여 자신이 비전문가가 되거나 그러한 대접을 받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탱화의 세밀한 선 하나 하나를 연습하며, 진채화 재료 공부를 하러 다녔고, 이제는 잊혀져 찾을 길 없는 한국 진채화의 전통을 다시 찾고, 발전 시키기 위하여 한번 구경조차 하지 못한 문헌상의 재료들을 일본이나 우리 나라 시골 구석구석으로 찾아다니며 어렵게 찾아낸 것들을 직접 시험해 보고 전통의 방식 그대로 자신의 그림을 그리는데 사용하였습니다. 가장 한국적인 것, 가장 우리의 깊은 속에서 나온 것을 무엇보다도 사랑하고 귀하게 여겼던 그는 일본의 식민지 강점기와 한국 전쟁 이후 쏟아져 들어온 외래 문화에 의해 망가지고, 잊혀지며 마음대로 각색되어 버린 우리의 문화가 다시 제길을 찾고, 회복되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유양옥 선생님은 그림장이로써, 인간으로써 누구보다도 솔직하고 날것 그대로의 사람이었습니다. 타협하거나 대충 하는 것을 가장 싫어했고, 가짜가 섞이지 않은 순수한 것들로 자신이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세상을 그렸습니다.


그 결과물은 마치 우리가 아직 아이였을때 보았던 동물과 사람, 나무와 꽃, 물고기..재미나고 때묻지 않은 빛으로 가득찬 세상입니다. 개인적으로 병으로 육체가 고통스럽고, 어른들과 자본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이 그를 힘들게 할 때일수록 그는 작은 것들, 그렇기에 순수하고 언제나 변하지 않는 것들을 강렬한 색채와 힘찬 필치로 그려냈습니다.


이 공간에 개시된 작품들에서 이제는 더 이상 만날 수 없지만 그가 남긴 수많은 작품들로 여전히 타인과 소통하기 원하는 화가, 그리고 인간 유양옥을 만나실 수 있기 바랍니다.

 

 

전북 삼례에서 출생하여 3,4세 경 온 가족이 상경, 종로초등학교, 대광 중고교 졸업 서강대 사학과 입학하였으나 뜻이 맞지 않아 중도 자퇴.(1963년) 어린 시절부터 책과 음악, 미술에 깊은 관심을 보였음. 고교시절 가정교사에게 영향을 받아 고전 음악에 눈을 뜨게 됨. 동네의 폐점하는 서점의 책을 밤 새 손수레로 실어 나르며 집에 가져다 두고 읽기도 함. 대학 시절 학과 공부 보다는 우리나라 전통 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며 국악원을 찾아가 국악인들을 만나 거문고를 수학하여 연주하기도 함.

 

덕수궁에 있던 국립박물관을 자주 찾으며 최순우 선생님, 정양모 선생님 등을 만나면서 우리 서화, 도자기 등의 아름다움에 대한 폭 넓은 식견을 배우게 됨. 박물관에서 하는 문화재 발굴 현장도 따라 다님,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미술당 사람들을 만나게 됨, 전성우 선생, 이경성 선생, 최완수 선생등. 그 시절 기자로 일하던 이구열 선생, 이흥우 선생, 이종석 선생 들과 친분을 맺게 되고, 미술당의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을 만나며 배움의 폭이 넓어짐. 이 시기에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학생들이었던 신경호, 임옥상, 황인기, 민정기 등을 만나 친분을 쌓게 됨.

 

70년대 한국일보에서 만든 한국현대미술전집을 인사동의 화랑 등에 판매하는 일을 하게 됨, 이 일을 계기로 관훈동에 미술 서적 전문 서점을 시작하게 됨. (73년경) 75년 결혼, 결혼 후 77,8년경 관훈동에 시산방이라는 작은 화랑을 시작하게 됨, 詩山은 최순우 선생에게 받은 호로, 첫 화랑 이름을 자신의 호에서 따서 지었음.  약 2년간 경영하다가 경운동으로 옮겨서 좀 더 넓은 규모의 화랑을 경영하다가 85년 경 화랑 경영을 접고 그림을 그리기 위해 독학의 길로 접어들었다. 개인전으로 정식 화가의 길을 열기 전 10여년 간 혼자 독학을 하며, 이 시기에 많은 공부를 하였다.

 

그림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화론과 한문을 심도 깊게 공부하였으며, 또한 배우는 것 뿐 아니라 경복궁 민속박물관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민화 수업을 맡아 약 10년 간 가르치기도 했다. 91년 경 인사동에 개인화실을 마련한 후, 그곳에 온긋회라는 우리 그림 모임을 만들어 화가들과 일반인들에게 화론, 사군자 등을 가르쳤다. 1996년 관훈동 가람 화랑에서 첫 번째 전시회를 열었다. 그림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환경에도 관심을 가지고 90년대 초부터 우이령 보존회, 동강 살리기 등의 활동을 하기도 했다. 지리산 벽소령에 부적화 된 그림을 그려 붙이거나 송전탑을 찾아가는 등 우리나라 자연 환경이 파괴되는 것에 깊은 관심과 아픔을 보였다.

 

2000년 초에 김인회 선생을 알게 되며 강릉 단오굿을 3년 내리 함께 가며 단오굿에 관한 그림을 그리는 등 강릉 단오굿이 가지고 있는 문화재적인 가치를 높이 평가하였다. 

도자기 그림에 관심이 많아 김익영 선생의 우일요에 드나들며 도자기 그림을 그리던 중 고 김태욱 선생의 지인이었던 요셉 병원 원장인 선우 경식 원장을 만나게 되어 깊이 존경하고 좋아하게 되었다. 선우 원장의 일을 그림으로 돕기도 하며 요셉 병원과 인연을 맺게 되었고, 몇 년 후 성우 원장이 암으로 세상을 떠나자 몹시 상심하였다. 같은 시기, 아름다운 가게 본부가 안국동에 설립될 때, 박원순 씨의 부탁으로 가게 앞 돌담에 벽화를 그리기도 하였다.

 

2001년 두 번째 전시회이자 첫 번째 초대전인 ‘유양옥 그림판’ 전시가 인사동 학고재 갤러리에서 열리며, 화가로서의 입지를 굳혀가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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